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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국재경영

다국적기업의 경영방식모델 2가지에 대해 알아보자(펄뮤터 모델/바트렛과 고샬의 모델)

by 쉽게 가르쳐주는 2023. 6. 7.

 

다국적 기업은 본사와 많은 해외 자회사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본사와 자회사 관계나 자회사들 사이의 관계가 기업의 경영 성과에 아주 중요해. 특히 본사가 여러 개의 제품별이나 지역별 사업부로 나뉘어져 있어서, 이들 사업부와 해외 자회사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조율하고 통합하느냐에 따라서 전체 기업의 성과가 달라지게 돼.

 

다국적 기업은 글로벌화와 지역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이야.

글로벌화를 중시한다면 본사가 강력한 통제와 조정을 통해 해외 자회사들을 지배하게 돼. 반면에 지역화를 중시한다면 본사는 주로 재무적인 통제만 하고 해외 자회사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게 돼. 이렇게 다국적 기업이 자회사들을 어떻게 통제하고 조정하는지는 결국 의사 결정 권한이 본사에 집중돼 있는지 아니면 자회사들에게 분산돼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거야.

 

그럼 다국적기업의 경영방식모델 2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펄뮤터 모델

펄뮤터는 다국적기업의 경영방식을 4가지로 나눈 모델을 제시했어.

 

-본국지향 방식

본사가 주도권을 가지고 해외 자회사를 통제하는 방식이야.

해외 자회사는 본사의 가치관과 경영방식을 따르고, 본사에서 파견된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자율성이 거의 없어. 이 방식은 글로벌 효율성은 높지만, 해외 자회사의 역량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어.

 

-현지지향 방식

해외 자회사의 경영권을 현지 관리자에게 위임하는 방식이야.

본사는 주로 재무적인 성과를 평가 기준으로 삼아. 이 방식은 해외 자회사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글로벌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어.

 

-지역지향 방식

경제적 조건이나 경영환경이 유사한 국가들을 하나의 지역으로 묶어 경영하는 방식이야. 

지역 거점 본사가 여러 해외 자회사를 통합 관리하여 규모의 경제를 추구할 수 있어. 

 

-세계지향 방식

글로벌 효율성과 현지 적응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방식이야. 

본사와 해외 자회사가 글로벌한 협력 관계를 갖고 정보와 자원을 교환해. 이 방식은 본사와 자회사를 구분하기 어려워지며, 주로 선진 다국적기업들이 추구하는 경영방식이야.

 

2. 바트렛과 고샬의 모델

바트렛과 고샬의 모델은 기업이 추구하는 전략 목표에 따라 경영방식을 4가지로 구분하는 모델이야 

 

-범세계적 효율추구형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보고 대량생산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방식이야. 이 방식은 자원을 본사에 집중시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지만, 해외시장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어.

 

-현지적응형

자원과 책임을 해외 지역에 분산시켜 자기 완결형 조직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식이야. 

해외 자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형식적인 구조보다는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통제와 조정이 이루어져. 이 방식은 해외시장의 요구를 신속히 대응하는 장점이 있지만, 본사에서는 효율성이 낮고 자회사 간 정보와 경험 공유가 어려울 수 있어.

 

-지식이전형

모회사의 노하우를 해외 자회사에 전달하여 해외 사업을 확장시키는 방식이야.

해외 자회사는 모회사에 의존하며, 모회사가 자회사를 통제하고 조정해. 

 

-글로벌 네트워크형

네트워크 조직을 활용하여 세계적 효율성, 현지 적응력, 혁신 능력 등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방식이야.

자원과 기능을 분산하면서도 통합하고, 해외 자회사들은 차별화된 역할을 수행해. 정보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게 되어 본사와 자회사를 구분하기 어려워져. 이 방식은 다국적 기업들이 주로 추구하는 경영방식이야.


-끝-

 

어떤 모델이 다른 모델보다 우월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어려워.
각각의 모델은 상황, 목표에 따라 적합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 기업은 자사의 강점과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적절한 방식을 선택해야 성장할 수 있을거야. 오늘도 고생 참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