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문/국재경영

신용장(L/C, letter of credit)에 대해 알아보자! 신용장 거래 과정

by 쉽게 가르쳐주는 2023. 6. 12.

*신용장이란? 신용장의 개념

신용장(L/C, letter of credit)은 수입업자가 대금을 지불하는 보장이 필요할 때 사용되는 방법이야.

D/P나 D/A조건은 수입업자의 대금지급 보장성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신용장은 수입업자의 거래은행이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수출업자에게 지급을 약속하는 서류야. 수출업자나 그의 지시를 받은 거래은행이 신용장에 명시된 조건과 일치하는 서류를 제시하면 신용장 개설은행이 대금을 지불하게 돼. 신용장 거래는 수입업자의 신용과는 상관없이 개설은행의 신용으로 대금 지불이 약속돼서, 수출업자에게는 대금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이야.

또한, 선적 후 수출업자의 소재지 은행에서 바로 대금을 수령할 수도 있어. 수입업자 입장에서는 대금 지급이 확실하다는 점으로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할 수 있고, 신용장에 최종 선적일과 유효기일이 명시되어 있어 계약물품이 정해진 시간에 도착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그러나 일반적으로 물품 인도 전에 일정 금액을 개설은행에 예치해야 하므로 자금 부담이 있어. 또한, 수출업자가 실제로 물품을 선적하지 않거나 계약 조건과 일치하지 않는 물품을 선적하더라도 신용장 조건에 맞는 서류만 제시하면 은행이 대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사기 위험이 있어.

그럼 신용장 방식의 거래절차는 어떻게 될까?

 

*신용장 방식 거래과정

① 수출업자와 수입업자가 신용장을 통한 매매계약을 체결

② 수입업자는 자신의 거래은행에 신용장 개설을 의뢰

③ 신용장 개설은행은 수출업자의 소재지에 있는 통지은행에 신용장을 보냄냄

④ 통지은행은 신용장 수익자인 수출업자에게 신용장이 도착했다는 것을 통지

⑤ 수출업자는 물품을 선적하고 선적서류(선하증권, B/L)를 수령령

⑥ 수출업자는 환어음을 발행하고 신용장에서 요구하는 서류(선하증권, 보험증권, 상업송장 등)를 첨부해서 자신의 거래은행인 매입은행에 환어음을 매입해달라고 요청(이 과정을 네고라고 함)

⑦ 매입은행은 수출업자로부터 매입한 환어음과 선적서류를 수입국의 개설은행에 보내고, 환어음 매입대금을 청구

⑧ 개설은행은 매입은행에게 환어음 매입대금을 보상

⑨ 개설은행은 선적서류가 수입업자에게 도착했다는 것을 통보하고, 수입업자로부터 대금을 받은 후 선적서류를 인도

⑩ 수입상은 개설은행으로부터 인도받은 선적서류를 선박회사에게 전달하고 물품을 수령

 

-끝-

 

오늘도 너무 고생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