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KIKO(Knock-In Knock-Out)에 대해 알아보자

*KIKO (Knock-In Knock-Out)란?

KIKO(Knock-In Knock-Out) 옵션은 특정 환율 구간(barrier)에 도달할 때 발효 또는 소멸되는 통화옵션의 일종으로, 수출기업이나 금융 기관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비정형적인 금융 상품입니다.

 

*KIKO 옵션의 작동 방식

1. KI (Knock-In)

특정 환율이 상한(barrier)에 도달하면 옵션이 발효됩니다. 수출기업은 이 때 콜옵션(매도)을 발행하고, 옵션 행사가 가능해집니다.

2. KO (Knock-Out)

특정 환율이 하한(barrier)에 도달하면 옵션이 소멸됩니다. 즉, 풋옵션(매입)이 취소되고, 옵션 행사가 불가능해집니다.

 

*수출기업의 예시

1. KI 수준에 미치지 않을 경우

수출기업은 시장 환율보다 높은 행사환율로 수출대금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2. KI 상한을 상회할 경우

콜옵션이 발효되어 기업은 환율이 계속 상승할 때 옵션 행사 시, 시장 환율보다 낮은 행사환율로 수출대금을 매도해야 합니다. 이로써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KO 하한을 하회할 경우

풋옵션이 소멸되어 환리스크에 노출됩니다. 즉, 시장 환율이 계속 하락할 때 옵션 행사가 불가능해져 기업은 시장 환율로 수출대금을 매도해야 합니다.

 

*환율 리스크 관리 전략

1. 행사환율의 신중한 선택

KIKO 옵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행사환율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고객의 기대와 시장 동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환율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포지션 정밀 관리

환율의 상승 및 하락에 따라 발효 또는 소멸되는 KIKO 옵션은 수출기업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기업은 옵션의 포지션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3. 헤지 및 보험 활용

KIKO 옵션을 통한 환율 관리 외에도 추가적인 헤지 및 보험 상품을 활용하여 더욱 확실한 리스크 관리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KIKO 옵션은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신중한 계획과 종합적인 환율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급격한 환율 변동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보호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정교한 재무 전문가와의 상담이 환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