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발행과 사모발행 차이가 뭘까? 예시를 통해 알아보자

공모발행과 사모발행은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에 있어서 핵심적인 차이를 보이며, 이 두 가지 발행 방식은 기업의 자금조달 전략과 투자자와의 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모발행

공모발행은 기업이 증권시장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기업은 공모발행을 담당하는 증권사나 은행과 협력하여 공모를 통해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이는 기업이 증권시장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집중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금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 A가 새로운 사업을 개시하기 위해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봅시다. 기업 A는 증권사를 통해 회사채를 공모발행하여 증권시장에 판매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발행된 회사채를 구매하면서 기업 A에게 자금을 제공하게 됩니다.

 

*사모발행

사모발행은 기업이 특정한 기관이나 기업, 투자자들과 직접적으로 협상하여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기업은 자체적으로 발행 계획을 수립하고 발행 대상을 선정하여 특정 투자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 B가 특정 은행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이 은행이 기업 B에게 자금을 대출하는 대신 회사채를 사모발행하는 경우를 상상해보겠습니다. 이때 발행된 회사채는 주로 은행이 보유하거나 특정 투자자들이 소유하게 됩니다.

 

*공모발행 VS 사모발행

공모발행은 주로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금융시장에서 여러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어 자금을 효과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사모발행은 발행기업과 발행대상이 직접적으로 협상하기 때문에 더 유연한 조건 및 협의가 가능하며, 기업과 특정 투자자들 간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단, 사모발행은 일반 투자자들이 직접 참여하기 어렵고, 정보의 비대칭성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발행 목적과 조건, 투자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공모발행 또는 사모발행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자금조달 전략 및 투자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 안정성을 추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